지난날 늦게 잤음에도 불구하고 3-4시간 자고 눈이 자동으로 떠졌다.
1일 차 여행은 거의 비행기에서 보낸 시간이 길어, 제대로 된 여행을 못해 하루라도 더 일찍 시작하고 싶은 마음 때문인가 보다. 오전 7시 기상하자마자 호텔 조식 먹으러 바로 내려갔다.
더 살릴 호텔 수쿰빗 57 - 통로 <호텔 조식>
호텔 조식은 기대했던것보다 많지는 않았다. 이왕에 5성급 호텔이고, 동남아지역이다 보니 과일이 많을 줄 알았는데..
과일 종류는 딱 3가지가 전부였다. 매우 아쉽다 아쉬워. 과일로 배 두둑히 채울 생각에 조식 기대했는데🍉 🥝🍍
오히려 크로와상으로 배를 두둑히 채우고 왔다.
더 살릴 호텔 수쿰빗 57 수영장
수영장은 8층에 위치한다. 관련 (링크 추가)
수영장이 넓은 편은 아니었다. 선베드도 애매하게 3개 있었다. 짝수가 아닌 홀수다. 나머지는 의자와 테이블로 되어있다.
수영할 시간은 없으니, 일단 수영장 스캔 삭 하고 바로 관광 시작하러 가보겠습니다.
티파니 원정대 출동
한국에서 구매하고 싶던 티파니 반지가 판매하지 않는다.
혹시나?라는 마음을 품고, 숙소 근처 티파니 매장을 찾아 걸어가기로 했다.
내 숙소 위치는 통로라는 곳이다.
주변 지인한테 듣기로는 통로는 일본인이 선호하는 관광지역이라고 한다.
일본인들이 좋아할 만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맛집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숙소 근처에 죄다 일본식 카페와 식당이 많이 있다. (간혹 여기가 일본인지 방콕인지 헷갈릴 정도)
티파니 매장까지 걷다가 지쳐 툭툭이를 타기로 했다.
도보로 900미터만 더 걸어가면 되는데, 걷다 보니 너무 덥고 습해서 툭툭이 아저씨한테 호갱 당했다.
5분 채 안 되는 거리인데 100밧나 받았다.
처음에 200밧 불러서 100밧으로 싸게 깎았다고 생각했는데..
거리가 이리도 짧은데 더 깎아볼걸 후회했다.
그래도 친구가 툭툭이 처음 타본다고 했으니, 경험 삼아 좋은 선택이었다.
엠포리움백화점 티파니 앤 코
내 숙소에서 거리는 도보로 30-40분 정도이다. 평소에 걷는 걸 즐겨하는 편이라, 이 정도면 껌이지라고 생각했다.
변수는 더위와 햇빛이 너무 강렬했다. 역시 태국은 맞긴 한가보다.
너무 더웠다. 하지만 고통은 잠시 티파니를 보자마자 기분이 좋아졌다.
622 Sukhumvit Road, Khlong Tan, Khlong Toei, Bangkok 10110 태국
갖고 싶던 티파니 실버 네로우링 (티파니 앤 코 1837 실버 네로우 링 TIFFANY 1837 RING)
다행히도 사이즈가 있다. 고민할 것 없이 바로 구매 GET GET!
사람도 많이 없고, 친절한 태국 티파니 매우 흡족합니다.
티파니 반지 관련한 정보는 링크 추가하겠습니다. (링크추가)
짜뚜짝 주말시장
587, 10 Kamphaeng Phet 2 Rd, Khwaeng Chatuchak, Chatuchak, Bangkok 10900
주말에만 운영하는 태국의 대형 주말시장 짜뚜짝 시장이다.
크면 얼마나 크겠어라고 생각했지만, 끝도 없이 넓어서 매우 당황했다.
하루 종일 돌고 돌아도 못 돌 것 같은 이 시장.
미로같이 되어있어 아까 왔던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면 또 처음 보는 시장이다.
한 번쯤은 가보기에 추천하는 짜뚜짝 주말시장
시장규모 형태가 넓고 큰 만큼, 이렇게 화장실도 돈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다.
아마 그만큼 사용료가 없다면 관리가 안되어 돈을 지불하는 형태인 것 같다.
먹을거리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심지어 전시회 작품까지 다양한 주말시장이다.
드디어 처음으로 먹어본 팟타이
너무 맛있다. 팟타이가 팟타이 했네라고 할 정도로 맛이 있다.
로컬 푸드 느낌으로 노점에서 먹으니 더 분위기도 있다. 음식도 깔끔하고 향신료 맛도 강하지 않아 추천한다.
닭고기 튀김도 팔고, 돼지고기 튀김도 팔고 있다.
이국적인 환경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절대 상상도 못 할 마리화나 재배 화분
이렇게 화분을 판매하고 있다.
망고 주스, 수박 주스 1일 1잔 필수이다.
가격은 50밧 정도 한다. 한화로 2000원 정도라고 보면 된다.
양손 가득하게 쇼핑했으니, 이제 마사지를 받으러 가본다.
마사지받는 위치는 짜뚜짝 시장에서 다시 숙소 근처로 옮겼다.
어반리트리 마사지(Urban Retreat)
348, 1 Sukhumvit Road,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주변 지인한테 추천받아 방문하게 된 어반리트릿 마사지 당일 예약도 없이 방문했으나 1시간 정도 대기후 마사지가 가능했다. 1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 부근에 있는 피자집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채우기로 했다.
파라(터미널 21 맛집)
Room 1 BTS/MRT Sukhumvit Asok Montri Rd,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엄청 맛있는 피자집입니다. 그중에 마가리따 피자가 가장 맛있다. 여행 중 이렇게 맛있는 피자를 발견한 게 처음이었다.
맛집인지 모르고 그냥 무심코 방문한 수제 피자집, 태국에서 가장 맛있게 먹은 듯하다.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사람 없을 정도로 사람이 많다. 대부분 서양사람들이고, 포장도 많이 해간다.
리소토를 주문하면, 식전빵을 준다.
이 식전빵도 별미이다.
겉바 속초고 발사믹 오일 소스에 찍어먹기 너무 맛있다.
버섯 리소토이다. 버섯향내가 나면서, 리소토의 식감이 강하다.
아쉬운 점은 밥알이 너무 살아있어 부드러운 식감이 아니었다.
리소토는 좀더 꾸덕하고 밥알이 퍼져있어야 맛있는데, 밥알이 통통 튄다.
개인적으로 재방문한다면, 리조또 말고 피자를 더 주문할 것 같다.
파마산 치즈가루 한가운데 딱 뿌려준다.
촵촵 비벼먹으면 GOOD
어반리트리 마사지 | 바디스크럽 & 오일 (1500밧)
다시 어반리트리 마사지로 돌아온다. 예약시간에 딱 맞춰 도착했다.
5분이라도 늦으면 자동 취소라고 하여, 시간에 딱 알맞게 도착했다.
태국에 왔으면 타이 마사지받는 게 맞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바디스크럽을 우선 받아보기로 했다.
환복을 한 뒤 일회용 속옷을 제공해 준다. 타월 하나 걸치고 배드에 누우면 관리사가 와서 스크럽을 해준다.
이렇게 헤어캡도 장착해야 하니 조금 민망하기도 하다.
근데 스크럽 제품 머리에 묻지 않게 하기 위함인 것 같다.
또한, 다른 마사지샵과 다르게, 어반리트리는 마사지하는 동안 마스크 필수 착용이다.
태국은 실내마스크 해제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마사지샵은 마사지받는 동안 마사지 착용을 필수로 한다.
그래서 마사지 받는동안 위에서 꾹꾹 누르는데 숨 막혀서 답답했다.
스크럽 제품을 다 바르고 나면 이렇게 개인 샤워실에서 물로 가볍게 씻어낸다.
스크럽을 꼼꼼하게 발라줘서 그런지 아무리 씻어도 스크럽이 제품이 계속 흘러나온다.
보디오일 마사지까지 하고 나면 어느덧 2시간 정도 시간이 지나간다.
이렇게 가벼운 티타임으로 심심을 릴랙스 시켜준다.
마사지받기 전에 피자를 먹길 잘한 것 같다.
엄청 배고프지 않아서 일단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그랩 푸드(GRAB FOOD)
어반리트리 - 호텔로 그랩 호출하여 돌아갔다.
살짝 출출한 거 같기도 하고 어디 나가기는 귀찮고 애매해서..
오늘은 간단하게 배달 음식을 시켜 먹기로 했다.
나랑 만나기로 한 그랩 기사님들 3명을 호텔 로비에서 기다렸다.
망고 / 족발 덮밥 / 새우찜 구매완료
예정된 시간보다 훨씬 더 빨리 도착했다.
그랩 최고 최고😁
우리나라엔 배민이 있다면 동남아에는 그랩푸드가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일회용 스푼과 포크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챙겨 오지 않아서 감점이다
족발 덮밥 생각보다 냄새도 안 나고 맛있다.
그냥 로컬 음식점에서 주문해서 그런지, 더 맛있는 족발 덮밥
너무 많이 주문했나.. 끝도 없네 음식이..
마무리는 맹고맹고~
1일 1 망고 하기로 한 약속 지켰다.
태국 여행일지는 3일 차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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