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지 | Bangkok Thailand 태국 방콕 - 4일차(야나칸, 푸타이커피, 아이콘시암,쑥시암, 아시아틱, 노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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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차 오늘도 어김없이 조식으로 시작하는 하루

4일 차 정도 되니 늦잠을 자버렸다, 늦잠기준 9시..

평소에는 7시에 일어났는데 9시에 내려와 보니 이미 자리는 풀..

앉을자리가 없다..

 

햇살이 들어오는 자리는 뒤로 하고

구석 자리를 잡아 일단 조식부터 클리어한다.

매일 같은 음식을 먹다 보니, 이제는 베이컨 샌드위치도 만들어먹는 스킬이 생겼다.

조식으로 제일 많이 먹은것, 망고 아닌 크로플이다.

크로와상 리필되면 굽고 또먹고또 먹고 또 먹고, 메이플 시럽에 찍어먹는 게 제일 맛있다.

달달한 크로플에, 아메리카노 아침에 정신이 번쩍 뜨는 기분이다.

이제는 익숙한 풍경

조식을 호텔 안에서만 먹는게 아니라, 이렇게 테라스에서 먹을 수도 있다.

하지만, 흡연구역과 동일하기에 담배냄새를 맡으면서 조식 먹기를 원한다면 추천한다.

더 살릴 호텔 수쿰빗 57 수영장

오늘도 1일 1 수영하고 가실게요, 수영하기 전에 배도 두둑이 불렀겠다.

혹시 모르니 수박이랑 이것저것 간식거리를 챙겨간다.

(수영하다 보면 배가 출출해진단 말이다~)

일찍 왔을 때는 수영장에 사람이 하나도 없었는데

조금만 늦게 와도 이렇게 사람이 붐비게 된다.

자 이제 그럼 수영 수영 하고 가실게요~~🏄🏻‍♀️ 🏊🏻‍♀️

태국에서 다이슨 에어랩 220v 사용가능할까요?

태국 여행을 계획하기 전에 다이슨을 가져가도 될지, 혹 이용했다가 불나면 어쩌지?라는 걱정을 했다.

인터넷에 아무리 검색해도 다이슨을 가져간 후기는 보이지 않아서 더더욱 불안했다.

에라 모르겠다는 마음으로 일단 가져갔다.

전원 플러그를 연결하고 두둥 다이슨을 켜보았다.

이게 웬걸 불도 안 나고 잘된다.

괜한 걱정이었다. 남들의 후기가 없어서 걱정했던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긴다.

"여러분들 이 글을 읽고 있다면, 다이슨 에어랩 이용가능하니 꼭 가져가세요~"

태국 방콕 야나칸 + 카페 AGO

태국 하면 야나칸 그릇을 필수로 사 온다. 그릇의 퀄리티가 좋고,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아마도 이런 질문이 많을 것이다. 비행기 타고 그릇을 들고 오면 깨지는 우려가 있을 것이다.

이런 점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야나칸에서 아주 꼼꼼하게 뽁뽁이랑 포장을 해준다. (걱정 NO!!)

호텔과는 거리가 조금 멀지만 필수로 사 와야 한다고 익히 들어서, 수영 마치고 야나칸으로 출발!~~~~

야나칸 도착했는데, 주변이 너무 한적하다.

이상하다. 오픈런을 뛰어야지 살까 말까 라는 야나칸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다.

젠장.. 알고 보니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다. 

(역시 나란 아이 운수 매우 좋음)

야나칸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이렇게 입구에만 서성인다.

너무 아쉽다 조개 그릇도 보고 싶었고, 선물용으로 사고 싶은 그릇이 많았는데..

미리 확인하고 올걸.. 즉흥 P들의 여행은 이러하다.

이렇게 미리 확인하지 않아서 비극을 만들기도 하다..

방콕 야나칸 매장 영업시간
매주 월요일 휴무
화요일 - 금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토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푸타이 커피 (Punthai Coffe)

야나칸 정기휴무로 큰 충격을 받아..

일단 아무 카페로 찾아 들어가, 다음 일정을 잡기로 했다.

푸타이 커피는 우리나라의 이디야 커피 같은 느낌이었다.

음료는 대애충 라테로 주문하고 가실게요~!

문제는 다음 일정이다.

여행 전에 사전조사 전혀 1도 안 하고, 그냥 극강의 P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럴 때는 태국 여신 우리 언니한테 SOS를 하는 게 빠르다.

일명 태국 여신이라는 우리 언니는 태국을 눈감고 돌아다닐 수 있을 정도로 태국 여행을 좋아한다.

우선 후보 순위를 언니에게 추천을 받았다.

  1. 아이콘 시암 쇼핑 & 점심식사 - 숙소(잠시휴식) - 칵테일 루프탑 - 야시장
  2. 노이스트(점심식사) - 숙소 근처 쇼핑 - 숙소(잠시휴식) - 칵테일 루프탑 - 야시장
  3. 이부근에서 시간 때우다 근처 야시장 구경 - 숙소(잠시휴식) - 칵테일 루프탑 

언니의 칼 같은 답변은 극강의 P라고 인정했다.

언니의 추천에 따라 1번을 선택했다. 

아이콘 시암

아이콘시암에 도착해 보니 쇼핑몰이 엄청 크다.

태국 요정 우리 언니의 말로는 아이콘 시암은 쇼핑몰이 크기로 유명하다고 한다.

야시장을 가고 싶다면, 쑥시암에서 식사를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야시장의 형태를 보이지만, 야시장은 아닌 아이콘 시암 실내에 위치한다.

정갈하고, 깔끔하다. 다만 가격은 야시장만큼 저렴하지 않다.

잊지 않고 인생사진도 건져갈게요~

여기 까지는 쑥시암이다.


원래는 팁싸마이에서 점심식사를 하려고 했는데, 보다시피 웨이팅이 말도 못 하게 많다.

아무리 맛도 좋아도.. 웨이팅은 정말 너무 하기 싫다..

굳이? 왜? 그냥 사람 없을 때 다음 기회에 와보는 걸로..

위에서 보았던 쑥시암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웨이팅 예상 60분 예정

기다리는 사람들 대부분 한국인이다.

여기가 한국인지 태국인지 구분이 안될 정도이다.

다시 쑥시암으로 돌아간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에스컬레이터가 오르고 반대편으로 또 오르는 형태이다.

매우 번거롭기 때문에, 디렉트로 엘리베이터 이용을 권장한다.

쑥시암은 비유한다면, 우리나라 푸드코트와 유사하다.

근데 분위기는 야시장 분위기를 뽐내고 있다.

비어있는 자리를 미리 잡아 앉는다. 혹, 다른 자리가 안 말수도 있으니!

친구랑 각자 먹고 싶은 걸 골라 잡아 오기로 했다.

땡모반은 필수이다. (100밧) 시장보다는 조금 비싸다.

이름 모르는 새우 어쩌고 볶음이다. 맛은 그저 그렇다.

막 엄청난 맛은 아니지만, 그저 분위기가 로컬 느낌이라 좋다.

나는 게살 스프링 롤, 닭꼬치를 골라왔다.

동남아 오면 꼭 먹어야 하는 필수 코스 중 하나이다.

모닝글로리와 스프링 롤!! 🫶

뒷정리는 깔끔하게 하고 가실게요

다 먹은 음식물 쓰레기는 쓰레기통!

그리고 나머지는 분리수거해서 버려주기!

아이콘시암 - 바이레도

이제 아이쇼핑 하고 갈게요

평소에 찾던 향이 국내에 입고가 되지 않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아보려고 방문했다.

많은 바이레도 향수 제품들 중 슬로댄스를 찾아봤다.

국내에는 입고가 되지 않는 제품 중 하나이다.

이유는 왠지 모르지만, 국내에 입고가 안 들어온다.

혹, 해외에서도 마찬가지인지 알아보려고 물어봤다.

오.. 근데 있다? 국내에만 없는 걸로 탕탕!

여러분 태국에는 바이레도 - 슬로댄스 있습니다.

바이레도 슬로우댄스

애플 스토어

애플맥스 착용해 봤는데, 생각보다 가볍고 노이즈캔슬링 너무 감동받아서 충동 구매할뻔했다.
다행히도 모든 색상 재고가 없어서, 구매욕구 막아줬다. (오히려 좋아)

아이콘시암 - 응 커피, 퍼센트커피

일명 응 커피라고 불리는 퍼센트 커피 태국에도 있다.

교토에서 처음 맛봤던 응 커피 었는데, 태국에도 있다. 

아라비카 응 커피 잊지 않고 꼭 방문한다.

아이콘 시암 - 스타벅스 7층

아이콘 시암에 온다면, 필히 방문해야 하는 스타벅스이다.

이유는 불문하고 스타벅스 7층에 꼭 가야 한다.

방콕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경치를 내다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 나는 스타벅스시티컵 사려고 무심코 방문했는데 얻어걸렸다.

이렇게 전망이 좋은 스타벅스가 어디 있는가? 싶을 정도였다.

스타벅스 테라스에서 내다보는 전망이다.

이야 전망 끝내주네요~!

왜인지 모르지만 must have라고 해서 사진 찍어봤다.

태국에 방문하면 무조건 사야 하는 제품들을 모아둔 곳 같다.

음 내 눈에는 그다지 그렇게 이뻐 보이지 않아서 패스..

아시아틱

원래 방문하려고 했던 루프탑 와인바를 다음날 일정으로 미루었다.

야시장을 더 먼저 다녀와보고 싶었고, 스타벅스에서 바라본 전망에서 아시아틱 관람차를 꼭 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도착한 아시안틱 관람차

한 번쯤 타볼 만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서 타지 않았다.

아시안틱에 디즈니빌리지가 생길 예정이라고 한다.

기대하던 디즈니랜드처럼 큰 곳은 아니지만,

작은 팝업스토어들 여러 개 모아둔 디즈니 제품들이 생길 예정이다.

아직 공사 중인 디즈니 빌리지👣 

아시안틱에 위치한 큰 해적선

이 해적선 안에서 저녁식사를 한다.

하지만, 보다시피 수많은 사람들.. 배에 타려고 기다린다..

작은 회전목마 앞에서 사진도 찍고 갈게요.

남는 건 사진뿐이니, 많이 많이 찍고 가야 해요.

내가 기대한 야시장의 분위기는 아니었다.

좀 더 상업적인 야시장 느낌이다.

우리는 이때 로티를 먹고 싶어서 야시장에 방문했는데..

로티는 구경도 못하고, 몇 가지 기념품만 구매하고 바로 식사하러 이동했다.

노스이스트

주변 지인들이 정말 강추한 노스이스트

로컬 푸드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하다.

도착했을 당시 한국인이 몹시 많아 조금 당황했다.

로컬 푸드라는데, 한국인들한테 유명한 로컬푸드 맛집인 느낌이다.

주문한 푸팟퐁 카레이다.

다른 식당과 크게 별 다를 것 없는 푸팟퐁 카레이다.

내 점수가 후 한 편인데, 그렇게 몹시 맛이 좋은 편은 아니었다.

주문한 싱하 비어도 나왔다.

노스이스트 가면 꼭 먹어야 한다는 새우튀김

새우 살이 많고 통통하니 아주 실하다.

푸팟퐁 카레보다 새우튀김이 더 맛있다.

드라마도 한국 드라마, 주변에도 다 전부 한국사람이다.

여기가 한국인지 태국인지 구분이 안될 지경이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

배도 두둑하게 찼고, 소화도 시킬 겸 빅씨마트로 (2.2km) 걷고 또 걷기! (도보 기준 33분)
그랩 택시비도 아낄 겸 겸사겸사 걷기로 했다.
걷는 33분이 걸어서 힘든 것보다 바퀴벌레 때문에 힘들었다. 방콕은 바퀴벌레의 성지였다.

나뭇잎인 줄 알면 갑자기 파드닥 기어가고.. 거의 소리 지르면서 뛰어가기 수준이었다🥲

빅씨마트씨암

방콕 필수 쇼핑템

마무리

하루의 마무리는 약속했던 대로 1일 1 망고 1일 1 수영 지키고 있다.

이번엔 다 까진 망고가 아니라, 직접 까먹는 망고를 선택했다.

길고 긴 일정 때문에, 반신욕도 하기로 했다.

4일 차 하루만 자면 벌써 집 갈 시간이다.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다.

방콕 5일 차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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